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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마트공장 지원사업

MES가 구축될 제조업체가 사전에 알아야 마음가짐

생산현장 디지털화 사업 실무

 

- 시간과 돈을 투자하라

 간혹 어떤 제조업체들은 아직도 이면계약을 요구하며, 자신들의 투자비용을 일부 돌려 줄 것을 요구하는 업체들도 있다. 혹은 시스템 개발업체가 노골적으로 이러한 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다. 둘 다 아주 극소수이지만 말이다. 이는 명백한 범법행위임을 인지하여야 한다.

 

그 뿐 아니라 이러한 밀약이 이루어 질 경우, 추후 개발을 하고 난 후, 약간의 수정이나 프로세서 추가 요구시 시스템 개발 업체가 이를 수용하지 않아 추후에 더 손해를 보는 경우도 흔히 발생한다.

잊지 마라. 정상적으로 이 시스템이 도입되어 우리 회사에 가져올 이익을 생각하라.

그 외의 모든 개발업체의 달달한 유혹은 나중에 독이 되어 돌아온다.

 

- 실패해도 H/W와 기반 S/W는 남는다.

 보통 시스템은 하드웨어(장비)와 소프트웨어(프로그램)의 조합으로 이루어 진다.

이 프로젝트가 실패하더라도 하드웨어는 우리의 재산이니 남고, 소프트웨어는 버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.

이것은 뇌가 없이 사람이 움직일 수 있을 거라는 논리와 같다.

소프트웨어에 신경을 써라.

현업에서 아주 간단한 소프트웨어로 극대의 효과를 창출하는 업체를 보게 된다.

어쪄면 S/W가 H/W보다 더 귀한 자산이 된다.

 

- 개발 업체가 다 해 줄 것으로 생각하지 마라.

 실제 프로젝트를 들어가 보면, 가장 많이 듣는 말, 혹은 뉘앙스가 바로 ‘우리가 그 만큼 알면 뭐하러 개발업체에서 비싼 돈 주고 외주를 주겠냐? 당신들이 1안, 2안, 3안 내 주면 우리가 선택하겠다.’ 이다.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.

제조업체의 프로세스를 가장 잘 알고 알고 있는 것은 제조업체 본인임을 상기하자.

문제의 해결점을 가장 잘 알고 있을 확률도 실질적으로는 제조업체일 경우가 많다.

 

- 반드시 명확한 요구사항을 미리 정리하여야 한다.

나는 개발업체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사람이다.

제조업체에 분석을 하러 들어가면, 요구사항을 미리 정리해 놓는 것이 나중에 프로젝트를 수행해 갈 때 기능을 한정짖게 되어 제조업체에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까 염려하는 경우도 많이 봤고, 전문가인 개발업체가 해온 경험이 있으니 더 정확한 요구사항을 분석할 것이기에 정작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정리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.

 

만약 구축할 제조업체에 당신들이 이 요구사항 줬고, 우리는 그대로 만들었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개발 업체가 있다면, 소문을 내라. 정말 나쁜 업체다. 그렇게 말한다면 분석과 설계비용을 환불하라고 말해라.

 

우리 회사에 깔아서 우리가 쓸 시스템이지 않는가?

주인이 요구사항이 없다면 프로젝트는 성공하기 힘들다.

또한 개발업체의 분석과 설계기간을 줄여주고 개발기간과 테스트 기간을 늘리도록 하라.

그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.

 

- 과도한 욕심을 버려라

 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전자제품으로 생각하는 업체들이 많다. 즉 전자제품처럼 기능이 많으면, 좋은 시스템이고 지금 사용하지 않더라도 만들어 놓으면, 나중에 개발추가비용이 안들이고, 사용하면 된다. 이것이 이익이다. 하지만 이것은 정반대로 알고 있는 것이다. 작지만 강한 시스템이 가장 좋은 시스템이다.

개발자들한테 늘 하는 말이지만 복잡한 알고리즘은 거의 문제가 있기 마련이고, 사용자들이 적응해 가는 시간도 분명히 비용이다.

 

이 부분은 추후에 다시 한번 정리하도록 하겠다.